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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 국립극장 재개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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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g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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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나효신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3년 만에 다시 만나 신작 선보여 http://www.koya-culture.com/mobile/article.html?no=13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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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 시리즈 I ‘천년의 노래, REBIRTH’를 9월 1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1-2022 레퍼토리 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관현악 시리즈 작품인 동시에 새 단장을 마친 해오름극장의 공식 재개관 기념작이다.해오름극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축음향의 잔향시간을 연장함으로써 별도의 확성장치 없이 국악기의 기본 음색과 선율의 매력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음향 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 편성을 이루는 국악기의 음색을 연구하고 악기 간 음역대의 조화를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새로운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내공이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천년의 노래, REBIRTH’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는 목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세 개의 위촉 초연 작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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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나효신 작곡가(사진)의 ‘저 소나무처럼’이다.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 중 땅속에 단단히 뿌리 내려 의연한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2008년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를 통해 단체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 호평받았던 작곡가 나효신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출처 : 글로벌뉴스통신GNA(http://www.globalnewsagency.kr)

**작곡가 나효신은 본인의 새 작품 '저 소나무처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 -

"저는 빈 오선지에 '꿋꿋하게' 이 네 글자를 써넣고 '저 소나무처럼'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푸른 소나무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깊은 땅속까지 뿌리가 곧게 뻗어 있어서 그 뿌리의 힘으로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고 하죠. 이런 소나무처럼 외부로부터 오는 어려움을 내면의 강인함으로 우리는 좌절과 절망 대신 인내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나무의 꿋꿋한 성격을 닮은 음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작곡가는 새 작품을 만들 적에 들으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소리로 도전을 합니다. 동시에 작곡가 스스로에게도 도전하는데요, 저는 이 작품을 쓰면서 자신에게 두 가지 도전을 했습니다. 첫째는, 추상적인 악기들의 소리만으로 소나무의 이러한 성격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고요.둘째는 작품의 연주를 마쳤을 적에, 즉 소리! 음악! 이 멈췄을 적에 어디에 도달했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오래도록 이 음악이 계속되고 있는 듯한 그런 희망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음악을 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에게 던진 이 도전장이 이 작품을 쓴 작곡가 즉, 제 의도가 됐습니다" <사진제공: 나효신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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