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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ic에서 Endemic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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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 26, 2022
  • 3 min read

발행인 칼럼


2019년 12월 중국 우환에서 첫 코로나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고, 그 이후 인도와 유럽을 거쳐 2020년 1월 미국에 상륙해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3월에 공식적인 코비드 19가 시작되었다.그러니 우리는 거의 만 2년 동안 과거에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코비드19 봉쇄 속에서 살았다. 미국 내 사망자 86만 명 2022년 1월 21일까지 미국에는 약 7,050만여 명의 총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뉴욕의 총 확진자만 약 467만 5천여 명에 달하며, COVID-19 전체 검사수는 나날이 늘어나 7억 4,400만여 건(samples)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1.1%에 달한다. 한 마디로 전 국민의 4.8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혹은 확진자였던 경험이 있는)인 셈이다. 사망자 수도 실로 엄청나다. 1월 23일 현재 8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알래스카주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수치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지난 2년 동안 미국은 막대한 물적, 인적 손실을 보았는데 현재 전염병 과학자들 사이에선 또 다른 악성 코로나 변이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코로나바이러스도 또 다른 바이러스처럼 풍토병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영국의 에든버러 대학의 전염병 교수 마크 울하우스는 “코로나19가 우리가 사는 평생 동안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대신 대부분 사람이 어린이일 때 한 차례, 또는 여러 번 감염되면서 누적된 감염을 통해 점차 면역력을 길러가는 다른 질병과 비슷해지는 시기에 궁극적으로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바이러스의 또 다른 1회 투약분"이라며 "그 투약분을 맞았거나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우리는 평균적으로 질병에 덜 취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증도가 약한 오미크론의 특성이 중요해지는 것은 바로 이 대목이다. 종전의 변이들이 안겼던 것과 같은 수준의 입원·사망 위험은 안기지 않으면서 한 겹의 추가적 면역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정점에 도달? 코로나19 델타 변이를 압도한 오미크론 변이가 동부와 중부에선 최고의 정점에서 가파르게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면서 서부 지역도 다음 주나 2월 중순부터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서부에서 정점을 넘기는 시점을 팬데믹(Pandemic)에서 말기 단계인 엔데믹(Endemic / 토착병)으로 전환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EMS 주최 코비드19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비디오 뉴스 브리핑에 출연한 두 과학자가 조심스럽게 코로나19의 말기 현상에 대해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두 과학자는 코로나19의 말기 전망이 가시권에 왔다고 해도 여전히 백신 접종과 부스터 샷은 매우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민 약 70%가 백신 접종을 했고, 약 60%가 3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연방정부는 국민 전체 면역력이 형상되기 위해선 더 많은 국민이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격려하고 있다. 일부 유럽국가들 사이에서 코로나 감염증 마지막 단계를 선언하고 '코로나19와 공존'을 공식적으로 주장고 나섰다.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 폐기 등 거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수준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일부에선 너무 성급하다는 주장이 있다. 성급한 일부 국민들 사이에선 “코로나에 걸릴 사람은 다 걸렸다”는 유머도 나왔다고 한다. 여전히 백신 접종이 시급


세계 최대 확진자와 사망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선 여전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유럽국가들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염병 과학자들 사이에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말미암아 전 국민 면역력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주장에 많이 동조하고 있으나,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미백신접종자의3차 접종 완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선 제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항체 증가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미국에서 제4차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감소되면서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은 3회로 끝날 가능성이 큰데 미백신접종자들의 사회활동 억제는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이미 식당에선 보다 강력한 백신 접종 확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미접종자들의 사회활동 제한을 통해 최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도 의외로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만큼 모든 일반 행사냐 모임에서 연방정부의 백신 검사 지침을 준수해 억울한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 다소 야박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백신 접종 확인은 크고 작은 모임과 관계없이 주최 측이나 주최자는 반드시 확인해 코로나 말기 단계를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이나 타인의 건강을 걱정한다면 늦었지만 백신 접종을 조속히 받아야 한다. 그리고 제3차 접종도 기다릴 이유도 없다. 백신 접종을 둘러싼 음모론이 이제는 한인사회 자리 잡지 못하도록 미접종자에 대한 설득도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코로나 종말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도 아직 확신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어 여전히 조심스럽다. 코로나와 굿바이(Good bye) 할 날을 기다리며 또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한국 여행에 대한 자가격리가 풀릴 날을 기다린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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