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민주평통 3월 온라인 평화 통일 강연회

이정철 교수, 바이든 시대의 남북관계 강의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최성우)는 지난 3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이정철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 ‘바이든 시대와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공동체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1년 세 번째 평화 통일 화상 강연회를 가졌다.

3월 평화 통일 강연회를 총괄적으로 기획한 박은주 기획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국내외 자문위원, 재외동포, 설규종 칭다오협의회장, 이재수 워싱턴협의회장, 국승구 덴버협의회장, 박요한 휴스턴협의회장, 김요준 브라질협의회장 등이 참여했다. SF 협의회 자문위원과 통일 리더 주니어 평통 학생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 사전 축하 공연으로 주니어 평통 음악차장 강서형 학생이 역동적인 선율의 바이올린으로 ‘카르멘 판타지’를 피아노와 협연하였다.

국민의례 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재외동포들의 민간 외교관 역할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SF 최성우 협의회장이 인사말을 전했고 설규종 칭다오협의회장은 “활동의 모범을 보이는 SF 협의회에 존경을 표하며, 2월 SF 주니어 평통과 칭다오 유스 평통의 자매결연과 미·중독립유적지 발표 후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며, 한반도 종전선언은 교민사회와 차세대와도 그 의미를 공유해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하는 이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축사하였다.

이정철 교수는 ‘바이든 시대와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공동체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북한 문제의 전제, 2020년 남북관계 악화원인, 북핵 협상과 종전선언, 바이든 시대의 종전선언, 종전선언의 내용과 방법, 종전과 평화공동체에 대해서 차례로 강의하였다. 통상 문제에서 기술 통제와 인권문제로 전환되는 미·중 관계의 현 태세를 분석하고,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은 싱가포르 합의를 인정하는지 여부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라 예견하며, 종전선언의 경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 개최를 추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종전선언과 평화조약과의 관계로 동시체결론, 선 종전선언 후 평화조약 단계론, 기타 평화론(예, 한중 수교 공동선언, 종전선언 평화조약 없이 국교 정상화)의 경우가 있고, 2021동경, 2022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키며, 정부는 제2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구상을 지속해서 밝힐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강연 후, 협의회 자문위원 외 중국 베이징, 전남 순천과 북유럽 독일에서 실시간 접속한 전 세계 자문위원의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SF 주니어 평통 제공의 강연 PPT 의 영어번역은 대화창에 실시간으로 올려져 영어권 참석자들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차분하고 전문적인 진행과 전 세계 민주평통 협의회와 협력과 연합이라는 훌륭한 선례와 종전선언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시간을 가진 SF 협의회는 이번 3월 평화 통일 강연회로 많은 세계 자문위원들과 SF 자문위원들의 열열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오는 4월 9, 10일 오후 6~8시 미주 여성 자문위원들과 여성 동포들을 위한 ‘온라인 여성 리더쉽 한마당’과 4월 24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 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공: 민주평통 SF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