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한국교육원 주최 UCC 공모전 시상식 열려

은상 ‘태극기 통해 표현된 대한민국의 역사’

다솜한국학교, 이남헌, 이준건 은상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시상식 모습

SF 한국교육원(원장: 우창숙)에서는 지난 1월 “내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 (This is Korea)”이라는 주제로 UCC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3월 19일 금요일 오후 3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되었는데, 우창숙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들에 비해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수준도 높아서 심사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한인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 외에도,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타민족 학생들이 많이 참가하여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되었다”고 품평했다. 코비드-19로 인해서 수상 학생이 모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참석한 학생들이 순서대로 나와서 자신의 영상을 소개하였고 상장을 받았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이남헌, 이준건 학생의 ‘태극기를 통해 표현된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태극과 4괘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태극에는 근정전, 삼성 갤럭시 S-20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표현했고, 건곤감리 4괘는 하늘, 땅, 물, 불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대한항공 비행기, 벼, 독도의 강치와 거북, 신기전을 그려 넣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표현한 내용을 담은 4분 17초짜리 동영상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은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동영상 실력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고, 타민족 학생들은 K-드라마와 K-POP 등에 많은 관심이 있음을 이번 대회 수상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었다”고 칭찬하였다.

<데스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