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후보 등록금으로 한인 사회 봉사 막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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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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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론> 몬트레이 선관위, 한인회장 후보 등록금 2만 달러로 발표 제28대 몬트레이 한인회 회장 후보 등록이 지난 12월 13일부터 23일까지로 발표되었다. 몬트레이 회장 선거 관리위원회(회장 최 피터형 / 이하 선관위) 공고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 공탁금이 무려 2만 달러로 책정돼 과다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회장외 부회장 등록금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도 선명하게 발표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폐업과 매출 감소로 지역 한인 경제권이 추락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몬트레이 카운티와 주변 한인 인구수를 많게 보면 약 5천 명으로 추산하는데 실제는 그보다 적다는 주장도 있다. 보통 후보 등록금은 지역 유권자 수에 비례하는 이번 선관위가 등록금으로 2만 불을 책정하게 된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후보 등록금은 선거를 치르는 최소한 비용으로 책정되는 관례인데 인구 5천여 명의 지역에서 실제 유권자수와 선거비용을 먼저 파악해 후보 공탁금을 정하는 것이 상식적인 결정이다. 2020년 2월 22일 열린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의 경우 회장 입후보자 공탁금 $13,000 (회장 $6000, 부회장 $2000,이사 5명 $ 5000)이다.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수는 7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정확한 한인 인구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 *첨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 후보 관련 광고 참조 회장 후보 등록금이 2만 불이라면 과다하다는 주장에 대한 선관위의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다.후보 등록금을 상식이나 관례에서 벗어난 과다한 금액으로 책정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과다한 등록금으로 인해 한인 사회 봉사를 지망하는 후보들의 등록을 막을 수 있어 기회 제공을 차단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명정당한 선거와 좋은 회장 후보 등록을 위해선 회장 후보 등록에 걸림돌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과다한 후보 등록금 책정으로 출발부터 논쟁의 소지가 있다. <김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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