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국문화 주류사회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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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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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한인회 주축 한인단체 연대 참여 한인사회, 퍼레이드 주인공으로 등장

산타클라라 퍼레이드 오브 챔피언스 축제에 참여한 한인 무용 및 풍물놀이 팀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제52회 ‘산타클라라 퍼레이드 오브 챔피언스’ 축제가 지난 10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산타클라라시 프랭클린 스퀘어에서 시작됐다. 이번 퍼레이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반 만에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면 행사였다.산타클라라 퍼레이드 오브 챔피언스의 기원은 52년 전 세계 2차대전을 끝내고 고향 집으로 돌아오는 전우들을 위로하고 축하해 주기위해 시작되었다.
올해 다시 퍼레이드를 하게 되었는데 90 여 개의 단체가 참여하였다.
사회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과 소방관, 의료진 등 최일선 근로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박승남, 이사장 김영식)를 주축으로 한국 민속 풍물놀이, 화랑청소년재단, 드림 태권도 팀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퍼레이드에 앞서 2개 K-팝 댄스팀이 나와 오프닝 공연을 해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으며 한국 커뮤니티기 이번 행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규모 행사가 없었는데 한인사회가 동참하면서 오랜만에 한국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을 선두로 시의원들과 경찰, 소방서, 의료진, 대학 스포츠팀 등이 퍼레이드에 참가했으며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도 딸과 함께 퍼레이드를 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드림 태권도, 화랑청소년재단과 함께 3개의 부스를 설치해 관중들에게 풍선을 나누어 주고 간단한 음료와 김밥 등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오랜만의 대규모 행사로 많은 시민이 구경을 했는데 한인사회 단체들의 공연이 주를 이뤘으며 특히 K팝 공연은 단연 이날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미주류 사회의 언론에서도 취재했다. 박승남 회장은 “이번 퍼레이드를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되어 감사 드리며 행사 준비에 많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김일현 무용팀, 최창익 드림태권도팀, 화랑봉사팀, K-POP 커버댄스팀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이사님과 임원진의 헌신적 봉사에 큰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단체와의 유대관계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동포의 위상이 업그레이드된 퍼레이드 행사는 여러 면에서 성공적이었으며 물심 양심으로 도움을 주신 한인사회의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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