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무역 적자 1.9% 증가…소비 회복되며 수입 폭등

[뉴시스] 미국의 소비세가 회복되면서 1월 미국의 수입폭이 대폭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8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670억 달러) 대비 1.9%가 늘어난 수치다.

수출은 1.0% 증가한 1919억 달러, 수입은 1.2% 늘어난 26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 수입은 약품을 중심으로 34억 달러가 늘어난 221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8년 10월께 세운 2189억 달러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3.2% 감소한 272억달러로 집계됐다.

AP통신은 이날 상무부가 공개한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대중 무역정책이 반영된 마지막 지표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무역 정책 손보기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