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 날은 어떻게 제정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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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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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Jan 21, 2021
<특별기고> 글: 박상원 박사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제7대,8대)역임/박용만 기념재단 회장/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1903년 1월 13일에 호놀룰루 하와이에 도착한 102명의 한인이민선조들로부터 시작된 미주한인이민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2003년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의 해로 하와이를 비롯해 한인들이 거주하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리에 치뤘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1903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이민 출발이자 생일날로 결의하고 2003년 6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전국총회에서 매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정하는 제정결의안을 서명하였고 이를 캘리포니아주의회 제정결의안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미주한인재단(Korean American Foundation)"라 단체이름을 바꾸고 기능과 역할을 승계하기로 의결하였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2003년 5월 9일 워싱턴DC전국총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위원회(위원장 민병수/사무총장 박상원)를 의결하고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추진하였는 바 2004년 1월 12일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새크라멘토 주의회 상.하원에서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미주한인재단은 2004년 1월 13일 LA시의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을 거행하고, LA윌셔어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거행하였다. 미주한인의 날 제정은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최초로 제정었고 이어서 2005년 1월 13일 LA윌셔어그랜드호텔에서 제2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2005년 7월 23일 미주한인재단은 워싱턴DC에서 전국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미국 연방의회 차원에서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위한 노력을 개시하였다. 그 결과 2005년 12월 13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도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법제화되었고 전국적인 행사로 확산되었다. 미국에 이주해 살고있는 수많은 소수민족중에서 자기 나라 이름과 민족의 이름을 붙여서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제정받은 민족은 오직 한인(KOREAN)이 유일하다.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은 모든 미국인과 더불어 기념하고 기억해야할 미주한인이민의 역사이고 생일날이다. 매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은 미전지역에서 성대하게 개최해오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의회 기념식과 더불어 매년 성대한 행사로 미주한인사회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된 이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과 대한민국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 미국의 국가기념일을 빛내고 있으며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념식은 힘들었으나 비대면 기념은 여러지역에서 뜻깊게 개최되었다. 미주한인의 날 제정 과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미국의 국가기념일이 2004년 1월 12일에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제정되었기에 제18회 미주한의 날이며 미연방의회 통과는 2005년 12월 이기에 미연방차원에서는 제16회 미주한인의 날로 미주한인이민 118주년 기념 2021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미 전지역에서 준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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