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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5월1일까지 접종 자격 확대 지시…모든 성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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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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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국민 연설서 구상 밝힐 듯 알래스카, 이미 16세 이상에게 허용


[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1일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하라고 지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CNN 등에 따르면 행정부 고위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11일 밤 연설에서 이처럼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권한을 발동해 모든 성인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주 당국에 지시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는 모든 미국인이 5월에 접종을 완료한다는 게 아니라, 자격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주 정부는 연령, 직업,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접종 대상을 제한하고 있다. 이미 접종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한 주도 있다. 알래스카주는 16세 이상인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7월4일 독립기념일에 소규모 모임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가 아니라, 소규모로 모여 축하하면서 독립기념일을 보낼 수 있다는 뜻임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 뒷마당에서 열리는 바비큐 파티 같은 작은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건 올바른 방향으로의 큰 진전"이라며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다한다면 독립기념일에 훨씬 더 좋은 상황에 있게 될 것이고,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치과의사, 수의사, 구급대원 등도 주사를 놓도록 승인하는 구상도 공개한다.

또 연방 대형 접종센터를 2배로 늘리고 현역 군인 4000명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 대면수업 재개와 관련한 내용도 포함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이면 모든 미국인에게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예정보다 2달 앞당겨졌다.

지난 주말 미국은 기록적인 규모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토요일인 6일 290만회분을 접종했으며, 7일에는 240만회분을 접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을 선언한 지 1년째 되는 11일 오후 8시 취임 후 처음으로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을 한다. 연설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중계되며, 20분 이내로 진행되리라고 예상된다.

연설 몇 시간 전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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