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주립대 한미학생회(UCSCKASA)와 한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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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b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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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아트 칼럼

산타크루즈 카사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산타크루즈 주립대(UCSC)를 소개 해 본다. UCSC 캠퍼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75마일 (120Km) 남쪽에 태평양과 몬트레이 만(bay)이 내려다 보이는 산기슭에 2001에이커의 아름다운 강의실과 기숙사가 대학 전공별로 자리 잡고 있다. 1965년 진보적 시범 및 첨단 교수법 연구 대학으로 10여 전공별 대학과 최신 현대적 기숙사를 건립하여 개교하였다.
정식학교명은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 UCSC ) 산타크루즈 주립대학이며 공립 연구 대학이다. 버클리 대학과 같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시스템 10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650명의 첫 입학생으로 한 소수 정예 연구대학으로 시작된 이 대학엔 2019~2020년 가을 학기 현재 등록 학생 수는 총 17,517명의 학부생과 1,977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현재 학부 아시안 학생 수는 4,834명으로 총학생 수의 21% 정도 재학하고 있다. 그러나 UCLA 나 UC Berkeley와 같이 재미 한국 교포 학생 수는 많지 않다.

그곳에 한류와 한국 문화 행사를 매년 활발하게 주체하는 산타크루즈 주립대학 한미학생회가 있다.
2008년도 입학한 Nick Song 교포 학생을 말을 빌리면 카사는 처음엔 소수의 한국 교포 재학생들의 작은 모임이 있다고 한다. 한 달에 한번 만나 한국 음식을 즐기며 교제( 네트워크 )를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산타크루즈 한미학생회 초대 회장 및 초석을 세운 닉 송 군은 교포 한인 재학생들의 소수인데다 학업에 열중하느라 여유 있게 책임을 맡아 활동을 하기엔 열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식적인 학생 단체로 뿌리를 내리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비공식적으로 모임을 하던 교포 한인 학생들의 모임이 캠퍼스에서의 본격적인 활동과 학생클럽으로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2010-2011 사이라고한다.
매년 한류와 한국 문화행사 및 한식 소개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이자 타 인종 미국 학생들도 관심을 끌게 되어 K-Pop 댄스 그룹 파프리카(Poperka) 와 태권도부도 함께 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UC 버클리 대학, UCLA, 스탠포드 대학, UC Davis 한미학생회 학생들과도 교류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인종에 상관없이 한류( Korean Wave)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환영한다. 글로벌시대에 산타크루즈 주립대 한미학생회는 (UCSCKASA) 는 한국 학생, 한국 교민 학생 만의 단체가 아니다. 대부분 임원 및 학생들은 재미 한국 교포 학생들과 동남아계 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멤버가 800여 명에 달 한다.
지난 수년간 산타크루즈 주립대 한미 학생회( UCSCKASA) 주체로 대학 캠퍼스 내에 한류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학생 단체로 명실공히 자리를 잡은 한미학생회 임원 및 멤버들은 떡볶이 등을 직접 만들어 자선 모금도 하고 캠퍼스 안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하여 한식 체험, 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범, 파프리카의 K-Pop 댄스 공연, K-Pop Music, K-drama 등을 매년 무대에 올리며 3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한류와 한국문화에 열광한다.
최근 몇 년간 샌프란시스코 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산타크루즈 주립대 한미학생회가 주체로 하는 우리 문화행사에 산타크루즈 코리안 센터는 무료 한국문화 체험 홍보 행사를 해 오고 있다. 현재 필리핀 대사로 계신 한 동만 대사님이 샌프란시스코 총 영사님으로 재직 중에 우리 학생들을 위해 두 번이나 강연을 해 주시며 응원해 주신 것을 늘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다.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2020년 코로나로 학교, 회사,대부분의 비즈니스가 문을 닫게 되고 그룹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온라인 한국어 수업과 체험행사를 계획하였다. 특히, 전통 왕과 왕비 옷 개별 체험행사, 한식 체험 등 가족 김치 담그기 체험 등의 동영상 제작을 하여 새롭고 독특한 온라인 한국문화 홍보 행사로 카사 행사와 함께했고 유튜브에도 올렸다.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 은 처음을 잊지 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한자성어이다. 그렇게 초심을 잃지 않고 산타크루즈 주립대 한미학생회와 함께 할 것이다. 산타크루즈 주립대에 정규 한국어 과정과 정식 한국 문화 센터의 건립 할 그날을 꿈꾸어 본다.
연락처 :
ekotte1@gmail.com 또는
santacruzkoreana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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