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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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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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옥 | 코암대표

페이스북의 바뀌는 트랜드
약 6년간 매주 평균 3개의 포스팅을 올리고 있다. 나름대로 다양한 의견 표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페이스북의 트렌드가 크게 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가 있다. 정치와 연관된 포스팅은 거의 외면 되고 있다. 아마 현 정치에 대한 갈등이 이념과 연령, 지역 등으로 광범위하게 심하기 때문일 것이다. 솔직히 쉽게 자신의 정체성을 들어내 놓기 싫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개인에 대한 이야기에는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하루의 일상이나 일어났던 일들에 대하여는 많은 반응이 있다.
그래도 가끔 정치 이슈를 다루지만, 이제는 조심스럽다. 페이스북의 용도가 개인 간의 소통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다.
나는 외국인이나 외국 여성들의 친구 요청은 서둘러 삭제한다. 페이스북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가 피해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페북은 오랜 기간 소식이 없던 친지들을 만나고 서로 안부와 소식을 전하는 반가움이 제 기능이 되는 듯 하다. 열심이던 많은 분이 이제는 페북과 멀어지는 모습도 많이 감지된다. 우리 스스로 페북의 용도와 예의 등에 대한 자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한민국 대통령선거는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대선후보가 여야 합쳐 약 20여 명이 된다. 그리고 후보자 토론회와 일주일마다 발표되는 각종 여론 조사가 우리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이미 누구를 마음속에 확고히 결정한 사람들도 상당수가 되는 것 같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 5년 통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에 따라 선택은 바뀔 수밖에 없다. 만일 현 정치를 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당연히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현 정권의 정책에 만족하면 여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현재 객관적으로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후보는 여당의 경우 이재명과 이낙연, 야당은 윤석열과 최재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최종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 의외의 인물이 부각 될 수도 있으나 쉽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서울과 부산 시장선거에서 민심은 확연히 드러났다. 큰 표 차이로 한번 바꾸어 보자고 결론 났다. 그래서 야당은 이번 선거가 정권 교체의 호기로 생각한다. 기대도 크다. 분명한 것은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는 정말 현명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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