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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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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v 24, 2021
  • 2 min read

김동옥 코암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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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데 너무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들이닥쳤다. 자연스럽게 겨울 코트도 꺼내고, 목도리와 장갑도 찾아봤다. 입지 않게 된 여름과 가을옷도 정리했다. 지난 계절 입었던 옷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인생이 살아가면서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옷 욕심도 많고, 필요 이상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 육군 소장으로 10.26사건 이후 큰 욕심을 갖고 끝내는 7년간 대통령에 재임했다. 그 후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한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매스컴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전두환 씨로 불렸다. 그의 인생이 성공했다고 믿는 사람은 절대 많지 않다. 결국 그는 지나친 욕심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솔직히 인생 살아가는데 욕심이 그렇게 크게 필요하지도 않은 것 같다. 돈도 명예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큰 꿈을 모두 저버리라는 뜻은 아니다. 적어도 나의 입장에서 보면 살아가는데 그렇게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뒤늦게 깨우쳤다는 독백을 해 본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추수감사절에생각한다

한국의 추수 감사절은 11월 셋째 주일이고 미국은 넷째 목요일이다. 캐나다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이다. 1620년 미국에서 첫 수확을 한 청교도들이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에 기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성탄절과 함께 추수 감사절은 큰 명절이고 3일간 연휴가 된다. 이때 헤어졌던 가족들이 만나고 터키 고기를 즐긴다.

한국의 교회들도 추수 감사절 예배를 성대하게 갖는다. 특히 감사의 표시로 모아진 과일 등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 오늘부터 날씨가 몹시 추워지고 가을의 끝자락이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번 추수 감사절에는 많은 것에 감사하고, 신앙적으로 더욱 성숙되기를 기도했다. 생각해보면 불평보다는 감사할 일이 너무 많다. 감사가 바로 축복의 통로다.

지난 1년간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았다. 특히 주위의 많은 배신들을 지켜보았다. 그들에게도 감사했다. 이런 행동들을 보면서 나 자신은 더욱 성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인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올해 추수 감사절은 나에게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알게 해 주었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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