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야기

글: 김동옥 코암 대표

지식(knowledge), 지혜(Wisdom), 명철(sagacity)는 어떻게 다른가?

지식은 일반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터득할 수 있다. 그래서 지식인의 대명사인 대학 교수들을 우선 손꼽을 수 있다. 그러나 지혜는 좀 다르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혜롭지 못한 경우도 많다. 또한 지혜는 공부를 통하기보다는 경험이나 깊은 사료에서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일 지식도 출중하고 지혜와 명철마저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바꾸어 말하면 최고다.

우리는 현재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으면서 후보자들이 지식도 있고 좀 더 지혜로우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사실 국가를 경영하고

산적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려면 남달라야 한다. 그러나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정책 대결이 아니고 상호 비방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들의 지원을 받으면 될 것 같은데 그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성경에서는 모든 지혜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 대통령은 국가 미래를 설계하고 현재의 문제들을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의 후보자들이 당리당략에만 치우치지 말고 대승적 차원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후보자들 자신도 이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세를 국민에게 보여 주기를 바란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대단한 고전입니다

80년 전 데일 카네기가 저술한 "인간관계론"은 이미 전 세끼에서 6,000만 부가 팔렸고, 한국에서도 작년에 다시 출간되어 1년 만에 10판이 나올 정도의 베스트셀러다.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유드린다.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소중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은 압권이다.

1.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2. 다른 사람 의견을 존중하라. 상대가 틀렸다고 하지 마라.

3. 당신이 틀렸다면 빨리 분명히 하라.

4.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5. 다른 사람들에게"네. 네"라고 말하게 하라.

6. 다른 사람이 말을 많이 하게 하라.

7. 다른 사람이 스스로 생각해 냈다고 여기도록 하라.

8.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려고 애써라.

9.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욕망에 공감하라.

10.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11. 당신의 생각을 극화하라.

12.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켜라.

이를 참고해서 좋은 인간관계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