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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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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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몹시 춥습니다
요사이 한국 날씨는 정말 춥다. 영하 10도내외이지만 체감 온도는 이보다 훨씬 내려간다. 그리고 오미크론 코로나가 대책없이 번져가고 있다. 가급적 외출이나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고 있다. 코로나는 이제 감가처럼 가벼운 증상이라고 하지만 감염 당사자는 여간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오미크론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혼자 되는 것이 아니기에 늘 조마조마하다.조심해야 한다.
추운 날씨만큼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도 몹시 춥다 대통령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대당의 대결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고,안철수후보를 둘러싼 단일화 문제도 앞을 가늠할 수 없게 되었다. 추운 날씨속에 유세를 벌리는 후보자들 모습에 간혹 실소를 금할 수가 없을 때가 많다. 한국도 결코 국제적 위상이나 실상이 하류가 아닌데 선거는 왜이리 저질스러운지 모르겠다.
겨울은 늘 봄을 숨기고 있다.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이제 서서히 물러가고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이다. 금년 겨울은 유난히 춥다는 생각 때문인지 봄이 무척 기다려진다.이번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 자치단체 선거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대충 지나가면 될 일은 결코 아니다. 춥기만 한 겨울 날씨에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나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다. 우리모두 긴 겨울이 지나고 희망찬 봄날을 기다려 봅시다.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한국화페의 기축통화(key currency) 논쟁
어제 제20대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가 국민들의 깊은 관심속에서 열렸다. 구조적으로 4명의 후보가 각자의 입장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다보면 진지하고 생산적인 토론이 될 수는 없었다. 이날 관심을 끈 대목은 국가 부채 문제를 논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갑자기 한국통화도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 했다. 그래서 기축통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졌다. 그렇다면 이재명후보의 말대로 한국화페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
우선 답은 불가능하다.기축통화의 조건은 3가지가 있다.
1.군사적으로 지도적 입장에 있으며, 전쟁으로 국가의 존립이 문제시되지 않을 것.
2.다양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고,통화 가치가 안정적이며, 고도의 외환과 금융시장을 갖고 있을 것
3.대외 거래에 규제가 없을 것 등이다. 그런데 이런 조건으로 따져 보면 한국은 어느 한 조건에도 맞지 않다.
따라서 이재명후보가 한국의 기축통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이고 계산적인 발언으로 볼 수 밖에 없다. 현재 달러화 이외에 유럽의 유로화,중국의 위안화등이 기축통화 후보로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기축통화로서 조건인 신뢰도,사용면에서 보면 미국 달러화와는 비교가 않된다. 특히 중국은 환율을 통제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더욱 기축통화의 자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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