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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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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 14, 2021
  • 1 min read

김동옥(코암대표)


운을 읽는 변호사

일본 나시나카 쓰토무 변호사가 저술한 책 제목이다. 지난 50년간 약 1만 명과 상담 또는 사건에 관여하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본 결과에 관해 쓴 글이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사람들에게는 운이 존재한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운을 쫓아내는 일을 하지 말라고 6개의 주의 사항을 피력했다.

1. 악행으로 성공한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반드시 실패한다.

2. 다퉈서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다. 특히 타인의 원망을 사지 말라고 추천한다. 결과적으로 다툼과 원망은 운을 나쁘게 한다.

3. 도덕적 부채는 금전적 부채보다 운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4. 좋은 운은 겸손하고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에서 온다. 행운을 부르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

5. 배려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라. 남과 대화할 때는 그의 말을 따라 하거나 맞장구를 치라는 것이다.

6. 남을 위한 일일수록 더 기쁜 마음으로 하라.

결코, 어려운 주문은 아니다. 오랜 상담과 이를 통해 사람들을 엿본 결과인 만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평판을 회복하는 2가지 해법

로사 전 UCD스머핏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인간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평판"이라는 문제에 대해 전문가로서 자신의 견해를 들려주었다. 정치인은 물론 기업의 총수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도 주위의 평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다.

그런데 평판에 대한 손상이나 회복 방법은 동서양 간에 차이가 크다고 한다.

서양은 길트(guilt 유죄) 문화이므로 잘못 여부를 평가하는 주체는 본인이고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동양은 세임(shame 수치) 문화이므로 잘못에 관한 판단은 본인이 아닌 남들의 비난이다. 그래서 법정의 판단도 사회적 비판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동양에서는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느끼게 한다. 유명인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을 노출하거나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근거한다.

서양에서는 실질적인 내용이 중요하다. 잘못이 있다면 이를 인정하고 손해배상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평판을 회복하는 해법은 동양은 체면이고 서양은 보상이다.

최근 한국 정치권도 평판을 중요시하지만 진영 논리와 아전인수격 해법이 판을 치기 때문에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정치가도 대기업도 객관적 평판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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