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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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b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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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옥 코암대표
오해와 편견, 그리고 비판

한국 사회 각계각층에는 유난히도 오해와 편견 그리고 비판이 많다. 이들은 결국 사회적 대립과 갈등, 분열을 만들어 낸다.
오해(misunderstanding)의 사전적 의미는 "그릇되게 해석하거나 뜻을 잘못 앎"이다.
편견(prejustice)은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침"이다.
비판(criticism)은 "현상이나 사물을 놓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이라 한다.
어떤 사물이나 일에 대해 오해가 생기고 이로 인해 편견이 발생하고 끝내는 비판과 불만이 쏟아진다.
결국, 모든 분쟁의 발단은 오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된다. 한국의 사회와 정치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다. 여당과 야당은 사사건건 대립하고 분쟁이 일어나고 끝내는 각자의 길을 간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은 없을까? 선진국이나 민주주의가 잘 발달한 국가들은 대립에서 조화를 찾아간다.
우리나라도 상식이라는 기준에 맞추어 오해와 편견과 대립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존의 시대가 오기를 기원해 본다.
여러분들도 오해라는 단어에 신경을 써서 모든 행위와 사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품위 지키는 마지막 순간이 가능할까?
최근 '웰 다잉'(well dying / 존엄사)에 대한 책이 2권 나왔다. 김범석 지음"어떤 죽음이 삶에 말했다"는 것과 케이티 보틀리 지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괜찮은 죽음에 대하여" 이다. 우리는 과연 예정된 죽음 앞에서 분노하지 않고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떤 모습이 웰 다잉일까 ?
웰다잉 전문가인 케이티 보틀리는 죽음을 잘 받아들이는 방법은 몸 상태에 따라 준비할게 다르다고 말한다. 서울대 종양내과 김범석 교수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임원으로 일했던 50대가 암에 걸려 결국 죽음 앞에 서자 분노하고 울부짖는 모습에서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누구나 필연적으로 맞서야 하는 죽음 앞에 서야 하는데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는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했을 때 우리는 마지막 순간을 품위 있게 지키며 떠날 수 있다. 특히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
더욱 현명한 대비도 필요하다. 웰 다잉에 대한 서적을 한 번쯤
읽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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