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 .
- Jun 23, 2021
- 1 min read
"북한의 실상을 바르게 알자"임현수 목사(1)

2015년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2년 6개월간 강제 노역을 하다 석방된 임현수 목사의 간증 집회에 다녀왔다. 현재 66세인 임 목사는 2017년 8월 북에서 석방된 후 북한선교를 위해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다. 캐나다 한인 최대 교회 '큰 빛 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하면서 1997년부터 10년간 북한을 150여 차례 방문해서 보육원과 양로원 등을 헌신적으로 지원했다. 임 목사는 약 550억 원을 들여 지난 10년간 북한을 지원했지만, 그의 설교가 해킹당해 북한 최고 존엄을 모욕했다는 죄목으로 국가전복죄에 해당해 사형선고를 받고 캐나다 시민권자이기에 종신 교화 노동형으로 감형되었다.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더욱이나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라고 말한다. 북한은 김일성이라는 이단 종교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북한의 실상은 우리가 보고 있는 평양의 모습과는 천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을 모르면서 북한을 논한다는 사실이 모순이라고 했다. 특히 보육원과 양로원의 상황은 처참하다고 했다. 임현수 목사는 김정일의 특별 배려로 한때는 북한 전역을 자유스럽게 여행할 수 있었다. (계속)
"노인이 되었다는 두려움"
노인이 되면서 세상이 불편하고 뒤처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조선일보에서 특집으로 인터넷 못해서 노인세를 내고 사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번 국민의 힘 당 대표자가 된 이준석 대표는 하버드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해 소위 SNS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억대가 들어가는 당 대표자 선거도 3천만 원 쓰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노인들은 모바일폰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은행일 때부터 민원서류까지 직접 해당 기관을 찾아가서 해결한다. 인터넷 처리보다 수수료를 2배 이상 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노인들이 겪는 추가 요금 등을 "노인세"라고 한다. 나도 솔직히 노인세를 많이 내고 산다. 젊은이들은 앱을 깔고 모바일 폰을 통해 손가락으로 해결하는 것이 절대 어렵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노인들에게는 무척 어렵다.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 절대 쉽지 않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에 사는 노인들은 서럽다고 한다. 현대를 살아가려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 대비 해야 한다. 노인 되었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과감히 시도해보자.
Commen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