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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본격적으로 막 오른 지방 선거

인천광역시도 6월1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전이 치열하게 시작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예비후보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나름대로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서울, 인천 3개 수도권 지역의 선거 결과가 앞으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향방에도 중요한 좌표가 된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총력전을 펴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서울시를 제외하고는 대선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와 인천시는 정권 교체라는 선을 놓고 싸울 수 밖에 없다. 아직도 55일 남은 기간에 변수도 많다. 모두가 살얼음을 걷듯이 조심하고 조심해야 하는 힘겨운 싸움이 될 것 같다. 선거는 사람을 뽑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현재 당면한 이슈, 즉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 대선은 정권 교체 여부를 묻는 것이 다른 이슈들을 모두 잠재웠다.

이번 지방 선거도 이슈보다 교체를 앞세운 선거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입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누가 더 잘 해결 할 수 있을지를 따져봐야 한다.

한국의 선거는 승자 독식의 구조다. 이긴 팀이 모든 것을 갖고 가는 게임이다. 이런 이유로 무조건 이기려고만 한다. 특히 지방 선거는 지역 발전을 위한 경쟁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이기도 하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생각해 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고심 끝에 첫 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제와 외교를 모두 아우를 수 있고 호남 출신이라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눈여겨 보아야 할 대목은 한 총리 후보가 대단한 실력자이고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라는 사실이다. 그는 경기 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또한 세계 1등이라는 하버드대학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벌로 따지면 최고다.

그리고 행시를 통해 관료가 되어 청와대 경제수석,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국무총리, 주미대사,한국무역협회장등을 두루 역임했다. 그의 경력 역시 다양하고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야당에선 15년 전 총리를 했다며 현재의 변화된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그의 장점은 합리적이고 타협을 알며, 자기관리에 철저하다고 한다. 요사이 이런 인재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

1949년생으로 73세다. 일부에서는 나이가 많다고도 하는데 총리로서는 아주 적합한 나이다. 우리도 좋은 인재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앞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야당의 청문회에서 태도가 중요하다. 그러나 한덕수 총리 후보는 소신껏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서 대한민국 재기의 기틀을 기필코 마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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