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항일 독립정신 우리 모두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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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b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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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 준비위 곽정연 회장· 박상원 회장
1일, 대한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 엄숙히 열려
선조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은 후손에게 계승 돼야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이 ‘한미관계 155년, 어제와 오늘’ 도서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재미한국영화인협회,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박물관에 각각 1부씩 증정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으로 부터 정광용 부총영사, 곽정연 회장, 박은주 재미한국영화인협회 북가주 지회장, 박상원 세게한인재단 회장, 유고명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박물관장, 송계영 목사(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담임).
대한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이 지난 2월 1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엄숙히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곽정연)와 박용만 기념재단(회장 박상원)이 공동 주최한 뜻깊은 행사에 30여 명의 단체장과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박병호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현재 한인회관 강당이 수리중이라 활동의 제한을 받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시(市)는 지난 2019년 2월 1일(실제 독립선언은 1919년 2월 19일)을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로 선포하였다. 대한독립선언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선언으로 기미년 3월 1일 독립선언보다 이른 2월 19일 한민족 독립선언과 무력 대일항쟁을 전세계에 선포한 날로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이다. 미국의 진보적인 도시 중에 하나인 샌프란시스코시가 제일 먼저 미주 지역 한인의 염원이 담긴 역사적인 날을 특별 기념일로 지정했다는 것은 매우 뜻깊고 감사한 일이다. 송계영 목사(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담임)의 개회 기도에 이어 국민의뢰와 박래일 태극기의 날제정 SF추진위원장의 애국가와 미국가 선창이 있었다. 재미한국영화인협회 정광석 회장의 개회사와 곽정연 SF한인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정광용 부총영사, 운행자 광복회 SF지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 김영일 북가주상공회의소 회장, 유고명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박물관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은 ‘한미관계 155년, 어제와 오늘’ 도서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재미한국영화인협회,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박물관에 각각 1부씩 증정했다. 박상원 총회장은 ‘대한독립선언 백년의 날’ 3주년 경과 보고와 기념사를 했다. 곽정연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 회관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교민만을 위한 회관이 아니라 국내외 한국인 모두를 위한 역사적인 장소이며 2세3세들에게 샌프란시스코의 독립운동역사와 선조들의 숭고한 민주 정신을 계승시키는 역사 현장이다”라고 말했다. 정광영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대한독립선언의 39인의 서명자 중 안창호, 박용만, 이승만, 이대위, 정재관 선생 등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는 대한 독립선언의 탄생에 있어, 이곳 캘리포니아 동포사회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알게했다”고 강조했다. 윤행자 광복회 샌프란시스코 지회장은 “숭고한 선조들의 독립정신과 일본제국주의로 부터 정치적 경제적 자유를 갈망했던 애국지사의 헌신과 희생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독립을 쟁취하여 30만 병의 국민과 애국지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은 “103년전 1919년 2월 19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가 선포된 날로 강한 의지가 담긴 독립선언서는 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고 3.1운동의 불씨가 된 자랑스런 우리민족의 역사이자 미래를 열어갈 이정표가 되었다”면서 “바로 이러한 하나하나의 일들이 역사를 만들어가고 보존하고, 기억하고, 계승하고 그 정신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남겨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독립선언의민주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고,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우리 2세, 3세들에게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일 북가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독립선언의 의미는 우리에게 창조와 독립 정신을 갖도록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유고명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박물관장은 “1908년 3월 23일 상항교회 교인이고 대동보국 회원인 장인환 의사와 공립협회 전문운 의사가 애국심과 순국정신의 일념으로 페리빌딩 앞에서 친일외교고문 Durham White Stevens를 저격한 ‘세발의 총성’은 후일 만주에서 안중근 의사의 이등박문 저격과 이봉창 의사의 일왕폭탄 투척 사건, 윤봉길 의사의 상해홍구공원 폭탄투척 사건으로 이어졌다”면서 “이와 같은 선조들의 독립투쟁은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키는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총회장은 “샌프란시스코시가 지난 2019년 2월 1일을 ‘대한독립선언 100년의 날’로 선포했다는 사실을 우리 동포와 후손들은 꼭 잊지말아야 한다”면서 “해마다 2월 1일이면 ‘대한독립선언 100주년’의 날로 꼭 기억하고 첫 이민자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후손들에게 가르쳐고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 후 상항한국인감리교회 박물관을 방문했다.
<김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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