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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집 구매 및 절차에 관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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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l 7, 2021
  • 2 min read

애니윤 부동산 컬럼


실리콘밸리의 집 가격은, 코비드 사태가 터진지 일년이 훌쩍 넘어간 이 시점에도 1월부터 쭉 하루가 멀다고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동안 코비드 사태로 집 구매를 하려고 준비했던 바이어들이 가격이 분명히 내려갈 거라고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가격이 내려가기는 커녕 계속 오름세였다는 것을 인지한 탓인지 년초가 되면서 부터 너도 나도 집 구매를 하려고 쏟아져 나오는 현상 때문에 유례없는셀러 마켓에 다시 돌입하게 된 것이다. 늘 필자가 언급해 온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에도 부동산은 역시 삶에 있어서 필수적임을증명하듯이 투자 이전에 내가 살아가야 할 보금자리이며 쉼터이다. 필요가 있기에 어떤 상황이 와도 내 집 마련은 꼭 이뤄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들이 부모와 함께 살던 시기에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오히려 밀레니엄 세대의 독립을 부추겼고 이것이 주택 수요를 높였다. 집 구매를 원하는 바이어들은 일단 집 구매를 함과 동시에 “부자”의 길로 들어서는 첫 관문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집소유가 가져다주는 특혜라는 것이 쉽고 빠른 투자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부동산 매물이 부족해 집을 구하기 힘든 실정에서는 셀러가 여러 개의 복수 오퍼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바이어가 집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집이 나오면 바이어는 그동안 집을 보여준 셀링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오퍼를 작성해 셀러에게 보내면 이 오퍼가 셀러가 원하던 오퍼이면 바로 채택하거나 아니면 오퍼에 대해 수정사항을 써서 카운터 오퍼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이어가 셀러의 카운터오퍼를 수락하게 되면 계약이 성립되고 곧 카운터 오퍼 서류가 계약서가 된다. 이때 오퍼나 카운터 오퍼가 곧 매매 계약서가 되므로 각 내용을 분명하게 기재해야 한다. 또한, 모든 내용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하며 바이어와 셀러는 싸인을 하기 전 각 내용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해야 한다. 오퍼의 내용은 복잡한 것 같으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누가 어떤 집을 얼마에 어떤 조건으로 사겠다는 내용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지만 '어떤 조건' 중에 가장 중요한 6가지만 설명한다면 1.에스크로 기간(Escrow Period) 2.계약금(Initial Deposit) 3.융자 조건(Financing Terms) 4.계약 성사 조건(Contingency, 컨틴전시) 5.매매 비용 부담(Closing Cost Allocation) 6.에스크로(Escrow)회사나 소유권 보험회사(Title 회사) 선택 등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퍼를 셀링 에이전트가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전달하면서 흥정이 시작된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준비가 안 되어 있거나, 보여주기 애매한 상황이라면, 셀러를 안심시키기 위한 추가 설명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집을 사고 싶은 의욕, 특히 바이어의 융자에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상대방이 처한 입장을 알아내어 오퍼에 단서조항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유리하다. 리스팅에이전트의 입장에서 만약 오퍼를 10개 받으면 그중에서 깔끔하고 설득력 있게 쓰인 오퍼는 2~3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서류들을 완벽하게 첨부해서 보내는 오퍼들이 우리 경험에는 30%를 넘기지 못한다. 오퍼를 잘 써야 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경쟁 바이어들을 이기기 위해서이다. 둘째, 셀러 마켓은 말할 것도 없고 바이어 마켓에서도 좋은 집은 오퍼가 몰리기 쉽기 때문에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완벽에 가까운 준비가 필요하다. 셋째, 경쟁이 없다고 해도 오퍼를 잘 써야 셀러로부터 유리한 흥정을 끌어낼 수 있기에, 오퍼를 정말 잘 써야 계약 이행 작업이 순조롭다. 오퍼를 받은 셀러는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서 구매 가격 등의 내용을 변경한 카운터오퍼라는 것을 바이어에게 보낸다. 보통 한두 번의 카운터 오퍼가 있고 난 뒤, 모든 사항에 합의가 이루어지면 카운터 오퍼는 곧 계약서의 효력을 발휘하게 되면서 바이어는 그 내용을 실천할 의무가 생긴다. 계약 서류들이 에스크로 회사에 바로 전달이 되면서 곧 에스크로업무가 시작된다. 바이어들은 있지도 않은 특별한 매물 정보를 가진 에이전트를 찾아다닐 게 아니라, 이런 절차들을 잘하는 그야말로 필자와 같은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좋은 에이전트를 찾아야 한다. 2021년이 가기전에 이런 에이전트들을 꼭 잘 만나서 집 구매의 성공 대로로 안착 할 수 있기를 필자는 진심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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