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저축의우선순위1

오광수 칼럼 | (925) 596-3518 부동산 및 재정 전문가

Saving Priority for Retirement 1

지난해에 시작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에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졌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온라인 쇼핑 등으로 대표될 수 있는 팬데믹 영향은 오랜 세월 동안 굳어졌던 사람들의 전통적 의식이나 활동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코로나 이후에 전 세계소비자들이 추가로 저축한 금액이 5조 4천억 달러에 이른다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가 있었고 미국 내에서도 지난해 2분기의 가계저축이 26%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분기에 비해 3배가 증가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경제 활동에도 변화가 생긴것을 알 수 있다. 활동의제한으로 인해 돈을 쓸 일이 없다 보니 소비보다는 재테크 쪽으로 눈을 돌려서 한국에서는 동학 개미라고 불리고 미국에서는 서학 개미로빈훗들의 주식 및 가상 화폐 투자 열기가 뜨거웠었다. 특별히 코비드로 인해 주식시장이 폭락했던 지난해 3월 중순 이후로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여긴 젊은 층들의 투자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굉장히 좋은 긍정적인 면을 보기도 했지만 이것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투자가 아닌 단기간 내에 큰 소득을 올리고 싶어 하는 투기적인 목적이 강하게 반영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교차되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주위에 Roth IRA나 Traditional IRA 혹은 HSA 어카운트도 없으면서 투자 어카운트만 열어서 주식을 사고파는경우나 Roth IRA를 은행에 오픈해서 가지고 계신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이 그것이다.

모든 일에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가 있듯이 저축이나 투자에도 우선순위가 있어서 그 원칙을 따라야훗날 나에게 돌아올 리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액티브하게 일할 수 있는 시기에 돈을 모으고 재산을 불려 나가는 것은 현재에필요한 일들을 하고 엔조이하기 위함도 있지만 훗날 우리에게서 액티브 인컴이 사라지게 될 은퇴시기에 쓸 수 있는 패시브 인컴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간과할 수 없기에 더더욱 우리가 저축의 우선순위를 마음에 새겨두고 자신에게 맞게 적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자산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수익률(Rate of Return)과 그 수익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가장 크게 고려하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은퇴 저축의 우선순위

1. Life Insurance(Protection, Tax-free Income, living benefit, Long term care, Estate planning)

2. 401k(Company matching limit-Before tax saving, company matching, Tax-deferred growing)

3. Residential Home(Leverage effect, Tax deduct, Capital gain tax exemption…)

4. HSA(Best Tax Benefit, Before tax saving, Tax-deferred growing, Tax-free use for health)

5. Roth IRA, Roth 401K, Backdoor Roth IRA(After-tax saving, Tax-deferred growing, Tax-Free distribution)

6. IRA, over matching 401k(Before tax saving, Tax-deferred growing)

7. Real Estate Investing(After-tax Investing, Depreciation, Potential Growth Value)

8. Non-Qualified Investment, Annuity(After-tax Investment, Potential Tax-deferred growing)

9. Other Savings, CD(After-tax saving)

다음 시간부터는 왜 이런 우선순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한지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것은 절약과 저축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