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의 가장 큰 고민 Long Term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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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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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 Realtor, Retirement Planner / CA, Lic # 0J14023 / 전화: (925)596 3518

미국에 이민 온 사람들이 갖는 꿈이 아메리칸 드림이라면 평생을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갖는 꿈은 행복한 은퇴의 꿈일 것이다. 치열했던삶의 일선에서 물러나 조금은 여유를 누리며 평생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펼쳐보지 못했던 꿈을 이루어 볼 수 있는 시기가 은퇴 후의 시기일 것이다. 어떤 이는 그것이 RV를 타고 미 대륙을 횡단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떤 이는 그것이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는 일일 수도있으며 또 어떤 이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작가로서의 꿈을 이루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은퇴 후에 자기가 꼭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필요하며 재정적 여유도 준비되어있으면 좋을 것이다.
은퇴자들이 주의해야 할 걱정스러운 일들도 몇 가지 있는데 노후 의료비에 대한 염려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마켓 와치의 보도에 의하면 25년 전에 비해 미국의 65세 이상된 시니어들의 파산 신청이 두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가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혜택을 받아도 메디케어에서 커버해주지 않는 롱텀 케어 비용 등 의료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하니 마음이 씁쓸해짐을금할 수 없다.
실제로 허핑턴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며 1960년에서 2010년 사이의 50년 동안 미니멈 웨이지의 경우 16% 오르는 것에 불과했지만 의료비 지출비용은 818%나 올랐다고 하니 엄청난 차이로 의료비용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는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 중에 70%는 그들의 남은 인생 중에 롱텀 케어 필요가 있을 것이며 그들 중 20%는 5년이상 롱텀 케어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연구도 발표되어 있으며 Genworth’s 2018 Cost of Care Survey에 의하면 이미 2018년에 미국 내 롱텀 케어 시설 내 독방의 일 년 중간 가격이 10만 불을 넘어섰다고 하며 실제로 베이 지역의 유명한 롱텀 케어 시설의 프라이빗 룸은 한 달에 2만 불을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이 비용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롱텀 케어 비용을 커버해 주기 위한 보험이 나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이유는 이 보험이 자동차 보험과 같이 Use it, or lose it 개념의 보험이었기 때문이다. 즉 가입자가 몇십 년 동안 보험금을 내었다가 롱텀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일 년이고 몇 년이고 그 보험에서 약정한 비용을 커버해 주지만 갑작스럽게 돌아가신다거나 오래 앓지 않고 돌아가신다면 롱텀 케어 시설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시게 되니 보험료만 내고 쓰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그런 단점을 보완한 보험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는데 생명보험과 롱텀 케어 보험을 합친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가입자가 롱텀 케어 상황을 맞이하면 그 기간이 얼마가 되든 약정한 비용을 돌아가실 때까지 커버해 줄 뿐만 아니라 만약 사용하지 못하고 갑자기 돌아가신다면 생명보험금이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57세 남편과 52세 아내 커플의 경우 한달에 892불씩 20년 동안 보험금을 내는 팔리시를 구입할 경우 부부 모두 매달 5000불씩의 롱텀 케어 혜택을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받을 수 있으며 부부 중 누구라도 롱텀케어 베네핏을 신청하게 되면 그 베네핏을 받는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만약 부부가 모두 롱텀케어 베네핏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다면 25만불의 생명 보험금이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플랜도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은퇴자의 70% 이상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롱텀 케어를 비롯한 전반적인 은퇴준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전화번호를 이용하시면 성심을 다해 도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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