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인생에 수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면 행복한 날이 온다”

  • .
  • Aug 4, 2021
  • 2 min read

방용호 박사의‘인생 90여정의 발자취’ 출간, 25년간 전염병 연구

「북산책」에서 10번째 출간


ree

나파에 거주하는 방용호 박사의 90 인생을 담은 자서전『인생 90여정의 발자취』가「북산책」출판사(대표 김영란)에서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의 저술목적을 미국에서 태어난 자손들과 이어지는 후손들에 그들의 존재를 확신시키는 뿌리가 되고, 독자들에게는 인생에 어떠한 수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면 행복한 날이 있기에 세상은 살아볼만 하다는 자신의 지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라고 했다.

총 5부로 된 이 책의 제1부는 저자의 38선 이북 고향에서의 고통스런 유년 시절부터 남한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다. 저자는 화목한 소농의 장손으로 태어났지만 아버님의 별세로 9살에 소년가장이 되고 4년 후 엄마마저 잃어 농사꾼이 됐다. 장남은 선산을 지키는 전통에 따라 산소지기 농사꾼으로 삼촌댁에서 얹혀살다 20살에 삼촌 집에서 가출한 후, 피나는 노력과 우여곡절 끝에 북한 최고의 은행에 들어가는 기적이 일어났다.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극적으로 살아남아 포항까지 걸어가 남에 정착하게 됐다.

제2부는 용기와 도전으로 35세까지 홀로 남에서 살아낸 이야기다. 남한에서 만학으로 기적처럼 대학을 마친 후 미국으로 유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제3부는 국제기구 세계보건기구(WHO)의 주요 멤버로 가족들과 열악한 환경인 아프리카와 동남아의 열대 개발도상국에서 살며 25년간 전염병 연구에 몰두한 이야기다. 매개동물에 의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뎅기열병 등 빈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여러 열대전염병 연구에 헌신하며 배운 것 이상 보답하는 삶이다. 제4부는 자유롭고 행복한 30년간의 노후생활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아침마다 글을 쓰고 어릴 적 부모님의 과수원을 생각하며 정원과 과실나무를 가꾸고 있다. 주식거래로 용돈을 벌며 한 주에 3번 골프를 즐긴다. 제5부는 저자의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랑의 결정체인 은퇴 후 출간한 10권 저서들에 대한 집필 동기와 목적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가 망가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저술한 『신음하는 지구촌』, 『물이 있는 사막』, 『One Dollar A Day』, 『물과 하천의 이야기』, 세계 현장에서 보고 느낀 자연의 한계와 참을성을 강조하며 함께 살아갈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기독교인의 생태학』과 『기독교인의 과외공부』는 기독교인들부터 창조주와 창조물에 대한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지기를 바라는 신앙인으로서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 『인생은 만남의 연속』, 『황혼의 막다른 길목에서』, 『어른을 위한 인성교육』은 저자가 살아가는 길목마다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후손들에게 좀 더 나은 인성을 물려주려면 어른들의 인성교육부터 먼저 필요하다는 간절한 안타까움으로 저술한 책들이다. 공익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지식, 지혜와 물질을 전혀 아끼지 않는 저자와 같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세상은 발전해 왔다.


ree

2021년 90세인 방용호 박사는 함경남도 덕원에서 출생해 1951년 월남해 동국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으로 유학해 농생물학 전공한 후 박사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염병을 연구하며 태국에서 4년,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4년 연구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팀장 4년, 인도네시아 팀장 5년, WHO 동남아시아 지역본부 인도 뉴델리 고문관 8년, 인도네시아 정부 이동식 직업훈련사업 수석 고문관 3년을 지냈다. 사회질서 회복을 위한 에세이들을 꾸준히 신문에 기고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의지와 도전, 그리고 용기 있는 선택이 어떻게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100세 인생이 당연시 되는 시기에 노년기에도 공동체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모범을 보여준다. 어려운 길목마다 만난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표본은 삶에 대한 긍정을 배우게 된다. 저자의 기적 같은 삶을 통해 쉽게 포기하고 낙담하는 현대인들이나 연세 든 분들이나 모두 도전과 용기를 전수 받으면 좋겠다.

방용호 박사의 ‘인생 90여정의 발자취’ 출간, 25년간 전염병 연구obang@gmail.com로, 자서전 등 모든 출판에 관한 문의는「북산책」출판사 대표 김영란(408)515-5628)이나 4mybook@gmail.com으로 하면 된다.

 
 
 

Comments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