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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빨리 맺도록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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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3, 2021
  • 2 min read

현대뉴스 창간 15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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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제19대 민주평통 SF협의회장 최성우

민주평통 40년 역사에서 가장 불행했던 기수로 기록될 제19기 민주평통 위원들

(문) 평통 19기를 마감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은? 우선 군정과 유신체제에 저항하며 꿈꾸어온 정의로운 민주국가 실현, 권력이나 강한자에 아부하지 않아도, 정직한 사람들이 대우를 받는 반칙 없는 공정한 사회가 실현되는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계획한 지역행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하다보니 시공을 초월 자연스레 글로벌 행사가 되어 우리 행사에 뉴욕, 워싱턴, 시카고, 유럽, 일본, 중국, 한국 까지 전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얼굴을 마주보며 소통할수 있었던 경험들은 두고두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전에 상상도 못한 정말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가장 귀한 선물중 하나 일것으로 생각합니다.

끝으로 [평화를 위한 여정] SF 협의회 활동 자료집을 출판하는 과정에, 코로나-19로 온라인 편집회의를 하면서 수없이 교정을 보고 또 보며 대면 교정과 비교하여 속도가 나지않아 안타까워 했던 기억들이 추억이 됐고 그래도 부족하지만 가장 보람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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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툥 제19기 미주지역 회의 (앞줄 왼쪽으로 부터 4번째 최성우 SF회장, 조종애 SF수석 부회장, 정승덕 미주지역 기획 및 홍보위원장)


() 힘들었던 일은?

민주평통 제19기 출범 후 6개월만에 준비도 기약도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혼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느라 모두가 많은걸 느끼고 배웠을 것입니다.

세상일은 여럿이 모여 서로 나누고 분담해야 효과적인데 모일수가 없으니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나대신 누가 먹어줄수 없고 나대신 아파줄수 없는 나만이 해야 하는 끝없이 많은 일들 속에서 개인일은 생각도 못하고 지난 일년 이상을 온종일 사무실에서 일에 파묻혀서 헤맨것 같습니다.

2020년이 저에겐 일생 그 어느때 보다도 가장 바쁜 해로 기억 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연시를 기해 기약없이 무한정 lockdown 시에는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 지난 2년 평통 회장으로 어떤 경우가 가장 아쉬웠나?

2년 자문위원 활동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3박4 일의 한국 연수 및 청와대 방문 일정일 것입니다. 날짜를 잡았다 미루기를 여러번 일년 내내 기다렸지만 결국은 팬데믹으로 취소되고, 각 지역별로 현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축소해서 행사를 치룬것이 모든 자문위원에게도 너무 아쉬운 일이어었을 것입니다. 2019년2월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이후 북미간 아무런 협상의 진전없이 답보 상태였음도 참으로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 현 19기 위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민주평통 40년 역사에서 가장 불행했던 기수로 기록될 19기 민주평통, 전세계 모든사람들의 공통 관심사였던 코로나-19팬데믹시대를 경험한 19기 자문위원들에게 특별히 애틋한 정이 더 많이 가고 안타까웠습니다. 어려운 시간들을 함께 걱정하며 이겨야하는 동지애 의식을 오래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제20기에 모두 다시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했던 사업을 꼭 다시 마무리하자는 의견이 타지역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와중에도 작년 9월 26일 2032 서울-평양 올림픽유치 기원 금문교 걷기 대회와 10월 28일 기적처럼 Hyatt Hotel 에서1박2일 행사를 치출수 있었던 일은 천우신조 일것이라 믿습니다. () 제20기는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가?

자문위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하고 알기위해서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아직도 많은 교육이 필요하지만 이젠 미주류사회에 우리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야 할때가 됐습니다.

특히 70여년을 이어온 한반도 휴전상태가 강대국의 이해관계로 종전을 못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비참한 일입니다. 종전선언과 평와협정을 하루 빨리 이뤄낼수 있도록 힘을 모을때입니다. 그리고 2018년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한창일때 처럼 남북 및 북미, 한미관계에 평화를 위한 대화가 정상들 사이에서 다시한번 오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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