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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은퇴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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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l 14, 2021
  • 3 min read

오광수 칼럼 | (925) 596-3518 부동산 및 재정 전문가

Saving Priority for Retirement 3


미국에서 은퇴하신 한인 이민 선배님들을 뵈면 은퇴 후 생활을 비교해 볼 때 극명하게 다른 차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전문 직업을 가지시고 직장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과 자영업으로 자산을 일구신 분들의 은퇴 자금 면에서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자산 관리를 어떻게 현명하게 잘해 오셨는가가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지만 대개는 은퇴 후에 유동성 현금 흐름이 직장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이훨씬 더 높다는 것이다.


일단은 수입에서 원천 징수로 납부하신 소셜 시큐리티 세금의 차이가 많아서 은퇴 후에 베네핏 액수에서 큰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오랜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불입하신 은퇴 저축이 효자 역할을 하여서 은퇴 후에도 생활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으시는 것을 보았다.


장단점이 있을 수 있겠으나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은퇴 플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 내에서 사업주가 고용한 임플로이들에게 제공하는 은퇴 플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는 우리가 흔히 펜션이라고 알고 있는확정형 연금(Define Benefit Plan)이다. 내가 받는 월급과는 상관없이 고용주가 내가 받는 급여의 일정 %를 따로 나의 연금 플랜에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이 연금 플랜은 고용주가 내는 분담금과 연금을 투자하여 얻는 수익을 통해 받게 될 펜션 금액이 정해지고 은퇴 후부터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는 면에서 굉장히 좋은 혜택이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미국 회사들이 이런 펜션 플랜으로 직원들 은퇴 플랜을 만들어 주었으나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기업 수익 악화, 그리고 사람의 수명이 늘어남으로 인한 기업 부담 증가 등의 연유로 펜션 플랜을 포기하는 회사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고 현재는 공기업이나 정부 기관 정도에서만 이런 펜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은퇴 플랜은 확정 기여형 연금(Define Contribution Plan)인데 401(k), 403(b) 등과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것으로회사의 형태에 따라 참여가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펜션 플랜은 전적으로 회사에서 내가 받는 급여 외에 추가적으로 분담해 주는 것이라면 이것은 급여를 받는 사람이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은퇴 저축을 하는 것이다. 굳이 내가 저축을 하는 것이라면 왜 내가 따로 저축하던지 투자를 하던지 하지 왜 이런 플랜에 참여해야 하는가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꽤나 좋은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저축은 쓰고 남은 돈을 가지고 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필요를 제쳐두고 먼 은퇴를 위해 남은 돈을 저축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원천적으로 이런 플랜에 급여의 일정 부분을 은퇴를 목적으로 세금 떼듯이 적립하는 것은 굉장히큰 장점이다. 또한 이런 플랜에 적립하면 그 적립한 금액에 대한 세금 혜택이 주어진다. 이 세금 혜택에는 세전(Pre-tax) 혜택과 세후(After Tax) 혜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세전 혜택은 당해 연도의 인컴 보고 시 내가 적립한 금액에 대해 인컴에서 공제해 주는 것으로 일반적인 401(k)이 해당되고, 세후 혜택은 적립한 금액에 대해서 당해 연도의 세금 보고 시에 인컴 공제를 받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은퇴 시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Roth 401(k)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이런 401(k) 플랜의 장점은 대부분의 회사에서 내가 적립하는 플랜에 부분적으로 Matching Contribution을 해준다는 것이다. 필자가 17년 전에 입사했던 미국 회사에서는 10%를 매칭 해주었기 때문에 내가 10%를 적립하면 20%가 저축이 되어 투자 전 수익률 100%로 시작할 수 있으니 참여하지않을 이유가 없었다. 필자가 앞선 기사에서 언급한 은퇴 저축의 우선순위에서 첫 번째 시작은 생명보험으로 하고 두 번째는 회사가 매칭을 해주는 %까지의 401(k)라 한 이유가 그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미국의 대기업들 중 예를 들면 테슬라나 우버 같은 회사들도 회사의매칭이 없는 경우가 많고 대개 3~5% 정도만 매칭을 해주는 현실이다. 그럴지라도 적어도 매칭을 해주는 한도까지는 무조건 401(k)에저축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큰 혜택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연봉으로 12만 불을 받는데 회사에서는 3%까지만 매칭을 해 준다고 하면 내가 3%인 $3,600을 적립하고 $7,200의 저축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내가 적립한 $3,600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으면 $792의 절세가 가능하여 실제로는 내가 $2,808을 불입하는것이 되며 매년 $7,200을 7%의 복리를 적용하여 30년 후가 되어 은퇴한다면 내가 적립한 총금액은 $84,240에 불과하지만 회사가 매칭해 준 돈 $108,000이 추가 적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30년간 7%의 투자 수익 $489,638이 추가되어 $705, 638이라는 큰 금액으로자라날 수 있으며 이 돈을 꾸준히 7%의 수익을 받으면서 30년 동안 나눠 받는다면 세전 수익으로 한 달에 $4,738씩을 받을 수 있다는계산이 나오므로 시작은 작은 차이였지만 결과는 결코 작지 않은 차이를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매월 두 번씩 은퇴 준비를 위한 줌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은퇴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7월 18일(일) 저녁 7:30 - 소셜 시큐리티 베네핏

7월 25일(일) 저녁 7:30 - 메디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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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전화 : (925) 596-3518, (209) 993-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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