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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 구입 절차와 전략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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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 20, 2021
  • 3 min read

오광수 | Realtor, Retirement Planner / CA, Lic # 0J14023 / 전화: (925)596 3518


First Time Home Buyer Guide 2

지난 호에서 내 집을 구입하는 것이 왜 여러모로 유리한지에 대해 알려드렸다. 좋은 것은 알지만 많은 사람의 첫 집 구입이 지체되고 늦어지는 이유는 집 구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 가지 제안을 참조하여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그날이 좀 더 빨리 다가오게 될 것이다.

1. 첫 주택을 구입하려면 먼저 골 세팅을 해야 한다.

사면 좋고 하는 식의 막연한 희망만으로는 절대 집을 살 수가 없으니 사야겠다는 열망의 강도를 높이고 그에 맞는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스마트(SMART)한 골 세팅 방법을 소개한다.


Specific(What?)-먼저 홈 오너가 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Measurable(How Much?)-얼마짜리 집을 구입할 것인가를 정한 다음

Actionable(How?)-그 집을 구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정 플랜을 세우고

Realistic(How so?)-실제적인 구입 절차를 위해 전문가들과 상담하여

Time-Bound(By When?)-언제까지 집을 구입한다는 시간 계획을 세우라.

2. 집 쇼핑보다 융자 기관으로부터 프리 어프르브를 먼저 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이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먼저 집 구경부터 다니는 경향이 있지만, 그보다 앞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집을 현금 100%를 주고 살 수도 있지만, 캘리포니아와 같이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 첫 주택 구입자가 100% 캐시를 주고 집을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설사 충분한 돈이 있다 하더라도 요즘처럼 금리가 낮은 시기에는 모기지 론을 받는 것이 자산 관리 원칙상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에 융자 은행으로부터 내가 얼마 정도 가격대의 집을 살 수 있다는 사전 융자 승인(Pre-approve)을 미리 받아 두어야 하는 것이 그것이다.

융자 은행에서 내가 얼마짜리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가를 승인받는 데 필요한 요소로는 준비된 다운페이와 인컴 그리고 크레딧 스코어가 필요하다. 다운페이는 거래 은행의 세이빙 어카운트에 최소한 두 달 이상 저축되어 있어야 하며, 인컴은 2년 이상 동일한 수입원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좋은 융자 이자율을 얻기 위해 크레딧 스코어는 740점 이상이 되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집 구입을 고려한다면 위의 3가지를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부터 미리 점검하여 내가 집을 사려고 하는 시점에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예상치 못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사정 융자 승인받은 금액이 실제로는 다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서 어느 정도의 여유 자금을 준비해 놓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작은 물건을 사는 데에도 여기저기 쇼핑을 하여 구입하는데 생애 가장 비싼 물건인 집을 구입하는데 경험이 없는 사람이 이 모든 절차를 스스로 준비한다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꼭 전문 부동산, 융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주택 구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 될 것이다.

3. 첫 주택 구입은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좋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경우가 아니라면 첫 집 구입부터 드림 홈을 찾으려고 하다가는 구입 시기가 늦어지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거나 자영업을 하며 첫 집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 차근차근 저축하여 다운 페이를 준비하는 속도보다 주택 가격 상승이 더 빨라서 따라잡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작은 집이라도 빨리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미국인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보유하고 있는 평균 기간이 쉽게 융자를 얻을 수 있었던 2008년 이전에는 약 4년밖에 안 될 만큼 짧았고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여 2017년 이후에는 약 8년 정도 보유한다는 통계가 있다. 어차피 첫 집을 구입한 후 5~8년 이후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될 것이라면 첫 주택에서 드림 홈을 구입하려고 욕심을 내는 것보다는 눈높이를 낮추어 두 번째나 세 번째에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을 구입하겠다는 플랜을 세우는 것이 더 현명한 결정이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2 베드룸 2 베스의 아파트를 사는 사람은 현재 자기가 사는 것보다 방 하나 정도 더 있는 작은 집이나 타운 홈 같은 것을 구입해도 지난 호에서 언급한 주택 소유주 어드밴티지는 고스란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있고 약 5년 정도 살고 난 다음에는 홈 에퀴티가 쌓이기 때문에 그것을 밑천 삼아 조금 더 큰 집을 구입하기가 훨씬 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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