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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방역지침 완화, 위험"…7월 일부 정상화 전망엔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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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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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지침 완화에 경고 "아직 엔드존에 있지 않다"

[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7월에 부분적 정상화가 이뤄지리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 각 주가 섣불리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완화한 데 대해서는 우려했다. 14일 파우치 소장은 NBC '미트더프레스' 인터뷰에서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더 이상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공중보건 조치를 완전히 철회하는 걸 들으면 위험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주인 텍사스주 등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해제했다. 파우치 소장은 "엔드존(미식축구 득점지역)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라"며 "아직 우린 엔드존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때 이른 공중보건 지침 철회가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 장기화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는 유럽이 방역지침을 완화해 신규 확진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수준에서 수평을 유지할 때는 항상 급상승의 위험이 있다. 사실 불행하게도 이건 현재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유럽인들은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제 유럽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4일 독립기념일에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리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분석과 관련해서는 "정말 타당하다"고 밝혔다. 단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를 달았다. 또 "지금 사람들에게 접종하고 있는 백신 수를 보면, 18세 이상이 5월1일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는 꽤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1일까지 백신 접종 대상을 미국의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존스홉킨스대 분석에 따르면 13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5만26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701명이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총 1억7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 중 적어도 한번의 접종을 마친 비중은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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