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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한인회의 존재와 필요성 절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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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p 1, 2021
  • 2 min read

<힘든 코로나19 속에 피어난 미담> 이스트베이 한인회, 무연고자 사망 후 장례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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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 전경


지난 7월 1일 83세 오클랜드 거주 한인(이름: 주월순)이 사망했다는 연락을 총영사관으로부터 접수한 후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흠)는 시급하고 심각한 민원으로 결정하고 수소문해 한국에 거주하는 고인의 남동생과 통화해 사후처리를 의논했다. 한국 동생이 고인을 화장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남긴 물품은 보내 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7월2일 고인의 친구와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를 방문했다. 친구분을 통해 고인의 죽기 전 상황과 안치 병원 정보, 신분 관계 서류 등을 인계받았다. 그리고 권총을 소유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7월 3일 오클랜드에 있는 장의사를 방문했으나 토요일 휴업 중이었다.7월 5일 Summit병원을 방문해 샌 로렌조와 오클랜드에 저렴한 장의사를 소개받고 7월 6일 장례비용 견적서를 동생에게 보냈다. 동생이 망인이 소유한 차에 대하여 $10,000 정도 나간다고 들었다면서 알고 싶어 해 주소지를 방문했다. 아파트 관리인 함께 고인의 주거지를 둘러보고, 권총이 있을 만한 곳을 확인했으나, 찾지 못했다.망인이 소유했든 자동차(1971 Chevy Camaro, Odometer Read, 818,580 miles)를 확인하고 한국의 동생에게 사진과 함께 알려 주었다. 또한 동생으로부터 화장 장례 절차 집행을 위임받고, San Lorenzo City에 있는 장의사 Greesom’s를 방문하여 필요한 서류 양식을 받았다. 시신 처리 계약에 필요한 서류로 동생의 여권 카피와 위임장 양식을 한국에 이메일로 보내라고 연락하고 Summit Hospital에도 연락하여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빨리 시신을 인수하라고 독촉이 여러 차례 왔음)7월 7일 시신을 Summit 병원에서 Grissom’s로 이송했다. 7월 8일 차를 팔아서 장례비 충당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니 장례비 $2,000.00을 보내라고 동생에게 연락했다. 7월 11일 동생으로부터 시신 처리위임장을 받았으며 계약서 작성과 함께 장례비 대금을 지불했다. 7월 15일 동생으로부터 장례비 $2,000을 송금해서 받았다. 7월22일 화장 잔류물과 사망진단서/원본과 번역본을 한국에 사는 동생에게 발송했다. 7월 26일 동생이 코로나로 인해 미국에 올 수 없으니 대신 처리를 받아 아파트 관리인과 함께 고인의 방을 방문해 중고 손목시계 3개와 정장 한 벌을 수거해 왔다. 7월 30일 고인의 통장에 상당 예금 잔액(약 4만 3천 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족인 동생이 회수할 수 있도록 Bank of America에 문의하고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송이웅 사무총장은 “우리 한인회는 총영사관으로부터 ‘오클랜드에 무연고자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수소문해 한국의 동생에게 연락하여 고인의 상황을 파악하고, 힘든 과정을 통해 장례 절차를 밟고 잔류물을 한국에 우송했다”며 “이번 일을 통해서 한인회 활동을 지켜본 한인들이 한인회의 존재와 필요성 절감을 큰 소득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찾아다니는 봉사를 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김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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