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겹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 마음 사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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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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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사믈놀이 팀, 비보이, 비트박스 총 출연
홍보 부족으로 공연 대박 불발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이 추최하고 실리콘 밸리 한인회(회장 박승남 이사장 김영식)가 후원한 쿨 코리안(Cool Korean) 이벤트가 지난 10월 25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산호세 대학 햄머 퍼포먼스 극장 (Hammer Performance Theater )에서 1,000여 명 넘는 관객이 참석 한 가운데 흥겹고 수준 높은 공연을 했다. 이날 행사는 코리안 팬 엔터테인먼트 MC의 사회로 샌프란시스코 한미커뮤니티 재단의 니나 박 회장을 소개하여 Asian Hate 방지 알람과 책자를 참석 관객에게 무료 제공하고 필요한 단체에 무료 우송을 약속했다. 이날 첫 공연은 산호세 Dream 드림 태권도 마샬 아트 어린이팀의 태권도 시범과 사범의 고난도 격파 시범으로 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1부에 America Got Talent 에 우승한 M team의 장미꽃 격파 시범은 빨간 장미 꽃잎이 온 무대에 흩날려 환상적 장면을 연출하며 멋진 공연으로 보여주어 관객들을 사로 잡았으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2부 순서로 제주 '광개토' 사물놀이 팀이 수준 높은 한국 전통 사물놀이의 ‘혼의 소리’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비보이 퍼포먼스' 한 스타일 '비트박스와 사자탈 놀이 ' 어흥요" 공연에 많은 관객이 함성을 지르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공연 마지막에 '광개토' 사물놀이 팀, 비보이 그리고 비트박스가 피날레 공연을 함께하여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흥겹고 활기찬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이날 행사의 막을 내렸다. 관객 중 페니 하 씨는 “영상으로만 보던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을 처음 직접 보게 되어 너무 신나고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종 한국 학교 박성희 교장은 “어린 꼬마들이 태권도를 절도 있게 잘하는 것이 감동적이었고 이날 모든 공연 수준이 높았으며 동서양을 조화롭게 섞어 한인뿐만 아니라 한국말을 잘 못하는 차세대 교포 자녀 및 다른 인종에게도 호응을 받는 보기 드문 공연이었다”고 공연 관람 소감을 말했다. 헤이워드에서 온 엘리자베스 김 씨는 “모든 공연이 멋지고 흥겨웠다”며 “특히, 어린이 태권도 시범을 보고 다음엔 손주도 같이 데리고 오고 싶다”는 소감도 밝혔다. 주최측 홍보 부족으로 공연 대박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또, 박승남 실리콘 밸리 회장과 임원들이 김밥 판매 봉사 등을 하면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등 많은 한인 단체장과 교포 차세대 젊은이들도 다수 참석하여 신명 나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김진덕정경식재단, 샌프란시스코 한미라이온스, 이스트 베이 한인회 이진희 부회장, 장동학 전 SV한인회장, 송경자 씨 등 비영리 재단과 개인이 후원했다. <이은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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